친한 형 고소한 썰

옛날 지인을 고소했다

나름 젤 친한 형이었고 여행도 같이 다녔고 추억도 꽤 있다.

근데 돈 빌려주고 몇년간 연락조차 잘 안되었고

고민고민 끝에 고소라는걸 했다

고소장을 낸 후 경찰이 형한테 당신고소받았어.. 연락을 했을거다.

형한테 몇년만에 연락이왔고 돈 돌려주면 바로취하하겠다고 했다

시간은 1년 흘렀고

경찰은 더 못기다리고 죄있다고 검사한테 보고했다

검사가 나랑 형을 불렀다 대질이란걸 해야한다고.

대질은 상대방이 고소장과 다른얘기를하면 불러서 누구말이 맞는지 쌍방얘기를 들어보는게란다

형을 몇년만에 첨봤다

얼굴보면 마음 약해질까봐 돈받을때까지 안보겠다 다짐했는데 대질이란것 때문에 결국 얼굴을보게되었다

검사가 형한테 고소장내용 하나하나 질문을 했다.

역시 검사님 대단하더라 논리상 말이안되는거 잡아내고

막 윽박지른다

그동안 왜 나한테 그랬는지 진상을 알수있었다

화가나기도 했고 아련하기도했다

형은 말을 잘하는 사람이다

죄가 되지않도록 포인트마다 반박했지만

나에대한 미안함도 드러났다

이제 검사가 나를 불러앉히고는

형 말한게 맞는지 틀린지 묻기 시작했다

---- 다음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