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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정신없어서 뉴스를 못봤었는데...
어제 뉴스를 보고 무슨일인가 했네요....
구조적으로 언제가는 발생해도 놀랍지 않은 전반적인 부실 관리의 실태라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 회사가 있는 건물에서는 소방점검을 한번씩 하는데 미흡한 점이 있어도 고치라.시정하라 라고하고 재점검을 나오지 않기 때문에
다음해에는 또 같은 부분 지적받고, 끝.
무심하게 별거 아닌 일로 치부했던 사소한 부주의와 무관심이 스물 아홉의 사망자를 내고 사그라들었네요..
건축물의 자재로 쓰였던 드라이비트, 소방차의 진입을 방해한 불법차량들
모든 문제는 사회적으로 우리가 용인한 부주의들이겠지요...
저 역시 건축비를 절감하라 누군가를 종용했을지도, 또는 그날 저기 어딘가에서 여기쯤 불법주차하는것 쯤. 잠시인데. 뭐 어때..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매번 큰 사고를 접할 때마다 안전에 대해서 생각하면서도 그 뿐..
저를 반성하고, 사회를 탓하게 되는... 그러타 그 사회 탓도 결국 나에게 돌아오는 기분인.. 그런 밤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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