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친구들과 온라인으로 만났어요.

저는 오늘 피곤합니다.

이유1. 디아블로3 시즌14가 열림(저번주 금요일)

이유2. 간만에 친구들과 온라인에서 만나서 시즌14를 달림 (새벽2시까지)

떄문이죠.

친구놈1은 취직해서 꿈의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 연봉 졸래높고 대기업 막 이런데 아니구요. 그냥 지는 문헌정보학과를 나와서 도서관 사서로 일하고싶은데

한적한 시골마을에 사람없는 도서관에서 책읽으며 일할수있는 곳을 꿈으로 정하고 살아온 아이인데.

시골에 있는 대학교에 도서관에서 일하고있죠.

꿈을 이룬거긴한데..근처가 다 시골이다보니, 생활하는게 좀 불편하데요.

1. 배달음식은 무조건 3만원이상 배달(혼자사는데..)

2. 저녁6시? 만 되도 상점들이 문을닫기 시작

3. 마트같은것은 읍내나 나가야 있고 그 흔한 편의점도 멀리있음 (걸어서 2~30분? 이친구 걸음 개빠른데..)

집에서 자고 일어나면 길고양이 들어와 자고있고 온갖 벌레들도 엄청많은데

그 벌레들이 길고양이들이 잡아먹어서 많이 줄었다고 하네요.

뭐...그렇구요.

나머지 한 친구는 아직 백수에요.

위 두친구는 저보다 3살이 어린데 대학교에서 만나서 지금껏 관계를 유지하고있는 친한것들이죠,.

백수인 친구는 왜 백수냐면

1. 어렸을적부터 돼지

2. 그러다보니 허리가 않좋음

3. 그로인한 허리디스크 발병

4. 군면제

5. 취업을 위해 준비중에 허리가 많이 안좋아져서 요양중

입니다.

뭐...이 두친구들과 유일하게 함께하는게 게임인데. 그 게임중에서도 위에서 말한 디아블로3를 자주 하곤했었죠.

하지만 최근들어 자주 하지 않았었는데 어제는 간만에 모여서 하니 재미도 있고해서

오늘 출근해야하는걸 망각하고는 막 달렸죠.

그래도 참 이번시즌은 할만한거 같아요. 제가만든 캐릭터가 축캐(축복받은 캐릭터)라서

좋은아이템들을 정말 말도안되게 많이 먹었거든요..ㅋㅋ

뭐..모든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말씀드리면 어제 제 게임 상황은

출근길이 밀릴줄알았는데 너무나 쾌적하게 앉아서 출근하고 예상보다 10분일찍 도착하였는데 오늘 오시기로한 손님도 예약취소되어

할일이 없어진 가운데 미입금된 금액들이 갑자기 들어오기 시작했고, 직장상사가 갑자기 외근으로 오늘 하루종일 비워야 하는 상황에

오늘 내일 내일모레까지도 할일이없어 딩가딩가 하게되는데 갑자기 외부일정이 생겨서 퇴근시간보다 1시간 일찍 퇴근하는데

그 일이 생각보다 빨리끝나 퇴근시간보다 한 40분 먼저 퇴근하게되는 상황??

같았습니다.

꿀같았죠.

그동안 손에 잡고있던 닌텐도 스위치를 좀 손에서 놓고 디아3나 달려야 겠어요.ㅋㅋㅋ

아! 그리고 어제 다들 축구 보셨어요??

어후...어제 경기 본 사람들이 다들 욕하더라구요. 세금도둑놈들이라고..ㅋㅋ

물론 열심히 뛰어준 우리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이 자랑스럽기도하지만 사실 조금은..위와같은 생각이 들긴 들었어요.

+ 심판의 지랄맞음 때문에 조금 그랬어요.

결국 스웨덴을 상대로 1 : 0 으로 졌지만 뭐..최선을 다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다음경기에서는 더욱 화이팅 해주시고

저는 일하러 갈래용 ~!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