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분쟁여러분. 우리누나형.
오늘은 산뜻하게 김연지 사진을 짤로 올려보았어요.
박효신도 완전팬이지만, 김연지도 팬이걸랑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오늘은 미친날씨덕에 3월말이 다되어가는 와중에 눈도 맞아보고
산뜻하게 열네번째 이야기 시작할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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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설레지않는척하며 밤을 지새웠던 날이였습니다.
잠이안오더라구요. 웬지 처음부터 다시시작하는 듯한 기분이엿고.
이때까지 친구에게 짝사랑에게 상처받았던 마음을 고새 다 치유하고 날아갈거같은 기분이 들어서 였을꺼에요.
정말 잠을 거의 못잤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낳 학교등교하는데 지장이없이 잘 등교했었죠.
물론 가서는 잤죠. 저도 사람인지라........ㅋㅋㅋㅋㅋㅋ
무튼 저와 짝사랑간의 문자는 어제와는 100% 분위기 자체가 달랐습니다.
이 사실을 혁이에게 먼저 알렸었고, 혁이는 또 이번엔 잘될꺼라며 응원해주고..
그놈의 응원이 너무 싫었던 저는 너도 열이처럼 지X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했더니
갸가 뭐가 그렇게 좋냐고, 난 트럭을 갖다줘도 싫다고 얘기하는 혁이는 뭔가 믿음직 스러웟지요.
그렇게 사귀지도 않는 우리는
단둘이 만나 데이트도하고, 맛난것도 먹고, 셀카도 찍음서 설레임을 양껏 누리고 있었죠.
그렇게 시간은 가고...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이제는 고백 각을 잡으려 시도중인데
아무리 해도 그 각이 잡히질 않는겁니다.
아니 참 일이 아이러니 한게, 뭔가 집으로 데려다 주는길에 주활색 가로등이 있었는데
그 아래에서 이제 분위기를 딱 잡으려는데 앞에서 그 아이의 아버지가 나타나서 혼비백산 도망가면 뭔가 이상해보여서
자연스레 떨어졌는데 그 아이도 아빠~! 하면서 마치 혼자걷던거처럼 지나간적도 있고.
독서실에 단둘이 있었는데 약속있어 못온다던 초딩동창이자 짝사랑의 짱친인 여자아이가 갑자기 들이닥쳐
분위기 깨지고...
독서실이 내부공사로인해 이틀정도 휴업하게되어서 친해진 사장님께 ...사장님과 많이 친해서 이름도 알고 성이 디게 특이하신 분이엿어요.
피씨였습니다. 피XX.....
무튼 사장님께 부탁드려 공사잠깐쉬는타임에 휴게실에 풍선불어서 깔아놓고 할라그랬는데
공사가 그냥 대충 간단한 공사가 아니라 막 함마드릴 망치질 톱질 그라인더 등..시끄러워서 도저히 할수없어 패스하고...ㅋㅋㅋ
계속해서 남들이봤을때는 연인임에 틀림없지만.
아직 썸타는 사이였던 우리는 아니 저는.
사실 빨리 손잡고 빨리 뽀뽀하고 싶.........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었던 마음이 커서 어케든 진행하려 했었지요.
뭐...아재스런 발언이기는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썸타면서 다한데요.
그 '다'라는 기준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모르겟지만.
아무튼 다 한데요.
심지어 그 기분이 좋아서 썸만 타는 아이들도 꽤나 있다고 하더군요...ㅋㅋㅋ
무튼 그아이..작은편은 아니였어요.
165정도는되었었고. 마른편도 아니였고 살짝 살집이있는 마름 < 짝사랑 < 통통 < 뚱뚱 < 옥자
뭐 이정도 등급이였던거 같아요.
사람을 등급으로 표현하는게 좀 안좋긴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였는지 설명드리고자....ㅋㅋ
외모는 동글동글하니 귀염상이였구요..ㅋㅋ
그당시나 지금이나 저는 저보다 작으면 쪼꼬매서 귀여운거고, 저보다 손이 작으면 작은거고.
저보다 말랐으면 말랐다고 하고 다니는 인물이라..ㅋㅋㅋ
콩깍지도 한몫했구요.ㅋㅋ
아.......저놈의 손을 빨리 잡고......아니 깍지끼고 돌아댕기고싶은데..우짜지..라며 고민하는 연리지였죠.
뭐..그러다가 한 에피소드도 있었는데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뭐
여러분들은 사람이 토하는거 보신적있으신가요??
뭐..술자리도 하면서 지내다 보시면 시간대가 늦어질수록 자주 보이는 모습이기는 한데요.
그렇다면 사람이 뛰면서 토하는거 보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것도 내가 좋아하는사람이 그러는걸 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이런얘기하면 날나리 양아지 로 보이겠지만.
다들 학창시절에 몰래 술도사서 마셔보고 담배도 아버지꺼 훔쳐다 펴보고 해보셧잖아요???(정당화 ㄷㄷ)
무튼 그 아이가 뭔가 스트레스를 받나 그 여자 짱친을 데리고 인근 구멍가게에서 소주를 샀고,
그중 한병을 원샷을 했답니다.
독서실에서 나름 공부하고있던저는 그 소식을 듣고 나가보니. 자주 배회하던 초등학교에 익숙한 실루엣 2개가 보였고.
가보니 짝사랑은 만취되어 미쳐있고, 짱친은 알딸딸한 상태로 발견되었지요.
그렇게 그 아이에게 정신차리라며 제가 부축하고 걷는데 갑자기 앞으로 달려나가는겁니다.
그것도 엄청빠르게.
정말 옆에서 '슝' 이라는 소리가 나지않았지만 들린거 같은거처럼 달리더니
달리면서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토악질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걸 왜 달리면서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 딴에는 제게 토하는모습을 보여줄수없어 취한마음에 달려가고 내가 안보는줄알고 했던거 같지만
아직까지도 그게 선명하게 기억되네요.
그 초등학교 화단물주기당번아이들에게 괜시리 미안했었습니다.
그렇게 토악질을 하더니 길바닥에 풀썩 주저앉아서 제가 달려가 부축해서 집으로 옮겻지요.
일단 집으로 보내야 될거같아서 독서실 친구들과 헤어지고 짝사랑아이를 업고 그 아이 집까지 걸어갔고.
그래도 다행인게, 토악질을 다 해서그런가 제 등에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업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아이에게서 느껴지는 온기는 매우 따듯하고 좋았었습니다.
물론 그 아이는 그때 기억을 지워버리고 싶겠지만 뭐 어저것어요. 제가 다 기억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집에 보내려니 집에 계시는 부모님한테 개털리고 묘자리알아봐야될수있기에
자주가는 근처 놀이터에 앉았죠.
여기서부턴 다들 아시는 똑바로 걷기 놀이를 했습니다.
빨리 술꺠자고 제가 앉아있던 그아이를 부축해서 같이 계속 아파트단지를 걸어다녔었는데.
그 아이는 봐봐 이제 나 안취했어. 멀쩡해 라며 양팔을 양쪽으로 벌리고,
앞으로 걷는데 누가봐도 취한사람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뭘 안취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계속 걷다보니 또 조금은 정신이 돌아오나 머리도 아프다고 그러고 졸리다고 그러고
걸음도 나름 똑바로 걷드라구요.
그래서 나름 음주경혐이 있던 제가 계속해서 주입식 교육을 했죠.
'열쇠있지?? 열쇠로 열고 들어가서 지금 시간이 늦었으니까 부모님이 주무실꺼야 밑에서 보니까 너희집 불다 꺼져잇거든??'
'그니까 들어가서 신발벗고 곧장 너의 방으로 향한다음. 절대 네버 그냥자지말고 니방 배란다창문 열고자.'
'알았지? 무조건 열고자'
라고 계속해서 주입을 했고. 그 아이는 알았다며 이제 준비되었다고 제게 말을했고.
저는 불안한 마음을 가진채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죠.
취기였을까요??
갑자기 들어오는 따듯한 기운에 놀라 눈을 ◎.◎ 요렇게 뜨고 보니 그 아이가
제볼에
뽀뽀를 했고.
그렇게 그 아이는 죽은줄알았어요.
눈감고 안움직이더라구요.
입술은 내 볼에 붙어있는데.
이게 지금 또 뭔상황인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고개를 돌렸더니 깨고.......
엘리베이터는 오고..
일단 세뇌시킨거 한번더 말하고 그 아이를 올려보냈습니다.
이제부턴 그아이의 정신력과 운과의 싸움인거죠뭐.
가 문제가 아니라 지금 나 뽀뽀당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한동안 그 엘리베이터 앞에서 떠나지 못했고. 야밤 새벽시간에 엘리베이터 앞에서 불도 안켜고 우두커니 있는 저를
이상하게 보는 사람도 있을수 있어. 일단 저도 집으로 돌아갔죠.
시간은 새벽3시??엿나 넘었나 그랬을꺼에요.
그날 아빠가 집에 없던 날이여서 엄마가 제가 집에들어가자마자
거친 성냄, 손찌검, 아무튼 그날 저는 뒈지는줄알았지만 행복했습니다.
자의던 술김이던. 닿았잖아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입술이. 내볼에.
첫 뽀뽀를 당햇던 날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다음날 저는 그 아이에게 연락을 취했고, 내가 말한대로 잘 처신해서 엄마에게 걸리지 않았다고 혼나지 않았다고 하는데
제가 이때껏 살아온날이 얼마 안되긴 하지만 그래도 어머니가 알고계셨을거고 그냥 넘어간거라고 판단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그렇게 그날의 에피소드는 그렇게 끝이나고 드디어, 고백날짜를 내맘대로 잡고 그 아이와 접선을 시도 했습니다.
그아이는 제맘은 1도 모르고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만남을 가졌고.
평소와 같이 즐겁게 시간보내고 집으로 데려다주는 길. 그때부터 저는 긴장을 하기 시작했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한 사람을 이렇게까지 좋아해보긴 또 처음인지라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언제나와같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면서 있다가 갑자기 제가 그아이 손목을.......
소심한새X 였던 연리지는 손은 못잡고 손목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끌고나와서 가로등 밑에 서서 이야기 했죠.
'나 너 좋아해.'
'알아.'
'너는?'
'....뭐래'
'그럼 이제는 얘기할라고. 우리 사귀자. 오늘부터.'
뭐 이딴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ㅣ;ㅕㅗ ㅎ;닛ㅎ니ㅏ허 ㄴㅁㄹ;ㅣㅏ허 ㄴ;ㅣㅏㅅ허 ㄴ;ㅣㅏ헌;ㅣㅏㅎ ㅓㄴㅇ미;ㅏ허 니;ㅏㅎ ㅣ나; 오글거려서 못쓰겠네.
나름 아름다운 장면인데. 뭐 그렇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방긋 웃으며 그래~!! 라는 대답이 나올줄 알았던 저는 적잖은 충격이였습니다.
그 아이가 뭐라그랬냐면
내일 말씀드리죠.
ㅋㅋㅋㅋㅋㅋㅋㅋ깔깔깔깔
그럼 저는 다시 업무속으로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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