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렸을때는 귀신이 무서웠다.
어두운게 무서웠고,
비가 폭풍처럼 내리고 바람이 부는 날이 무서웠다.
요즘은 어두움도, 비바람도, 별로 무섭지 않다.
귀신을 만나면 그건 좀 무서울것 같지만,
대신 다른 종류의 무서움이 생겼다.
사랑하는 사람이 다치거나, 아프거나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되는 것.
이것이 가장 무섭고 두려운 일이다.
어제까지, 방금 전까지도
내 곁에서 웃고 있던
나의 소중한 사람이
만일 아프거나, 앞으로 볼 수 없게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면
가장 힘들고 두려워질 것이다.
예전에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다.
----------------------------------------
만일 당신의 삶에서 단 5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당신은 분명 전화기를 찾아 들고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더듬거리며 이렇게 말할 것이다.
"정말 많이 사랑해. 고맙고 미안했어요."
그런데 왜 당신은 지금 당장
그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인가.
-------------------------------------------------
나는 삶이 유한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나에게 주어진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하루를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축복이다.
그런의미에서
참 고맙다.
나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참 고맙고 대견하다.
내가 누군가에게
또한 누군가가 나에게
고마움으로, 사랑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즐겨찾기 | 제목 | 작성자 | 추천수 | 조회수 | 작성 |
---|---|---|---|---|---|
즐겨찾기 | 공지 한글입력 오류, 이미지 추가, 유투브 링크 안내 (2) file | 분제로 | 0 | 740 | 2017-11-15 16:15:08 |
즐겨찾기 | 나에게 가장 무서운일. (2) | 오렌지 | 545 | 2018-03-06 01:00:26 | |
즐겨찾기 | 그남자의 이야기 2. 내성적인 성격탓일까요?? (6) | 연리지 | 485 | 2018-03-05 22:56:38 | |
즐겨찾기 | [정보공유] 영화비 할인 CGV "셰이프오브워터" / 추가 영화 판의미로 소개 (9) | 또오해염 | 1003 | 2018-03-03 03:57:57 | |
즐겨찾기 | 피해를 당했는데 그냥 삭히고 넘어간 경험 (1) | 붕쟁이 | 468 | 2018-03-03 00:09:03 | |
즐겨찾기 | 저...내일 한사람의 시작을 응원하러 갑니다. (6) file | 연리지 | 455 | 2018-03-02 22:41:50 | |
즐겨찾기 | (가제) 그남자의 이야기 1. 전라남도 광주의 사투리가 신기해요!! (7) | 연리지 | 476 | 2018-03-02 19:00:42 | |
즐겨찾기 | 미드추천글 탑3 너무궁금하네요 (4) | 붕쟁이 | 443 | 2018-03-02 07:38:41 | |
즐겨찾기 | 내일 뭐하시나요. (3) | 꿈돌이 | 463 | 2018-03-01 00:06:32 | |
즐겨찾기 | 미드 추천해드린것중 TOP3 선정!!!!!!!!!!!!!!!! (3) | 연리지 | 1407 | 2018-02-28 18:56:41 | |
즐겨찾기 | 혼밥 묵묵 (3) file | 붕쟁이 | 499 | 2018-02-28 03:55:12 |
0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