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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3살 남자구요. 군인입니다. 제가 어제 친구랑 술을 먹고 제가 좀 취해서 저는 집에 갈려고 했는데 친구는 자꾸 3차가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가기 싫어서 싫다고 했는데 친구는 네가 먼저 말 꺼내지 않았냐고 뭐라 하면서 택시 태워서 다른 곳으로 갔어요. 그런데 도저히 제가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미안하다 못 가겠다고도 했는데 막무가내로 가자고 하길래 뿌리치고 나오고 필름이 끊겼네요;; 그리고 오늘 일어나 보니까 제가 어떤 가게 앞에 앉아서 자고 일어난 상태였고 제 폰이 없어져서 주변 돌아보다가 숙취랑 술도 좀 덜 깬 상태여서 일단 집으로 왔습니다 친구가 일전에도 제 폰을 많이 챙겨줘서 이번에도 그랬겠지라고 짐작하면서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집에 오전 9시에 도착해서 친구한테 카톡 보내고 1시에 일어나 보니 다행히 친구가 자기가 가지고 있다고 해서 다행이다 싶었고 행보관님한테 전화가 엄청 왔다길래 제가 친구 집을 몰라서 가져와 달라고 했는데 당연히 잃어버린 사람이 가져와야지 해서 저는 친구가 00중학교에서 보자고 해서 거기로 갔습니다. 엇갈릴 수 있으니 친구는 자기 번호를 저에게 보내줬구요. 저는  현금이 6천원 정도여서 택시비 충분하겠냐고 했더니 충분하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바로 갔습니다. 도착하니까 2시쯤 됐는데 친구가 안 보이더라구요. 아직 안 온 건가 다른 쪽에 있나 싶어서 돌아다녀도 없길래 전화 걸었더니 제가 틀린 번호로 연락해서 그 친구는연락을 못 받았습니다. 결국 저는 제 폰으로 지나가는 사람 통해서 전화랑 문자 하다가 공중전화기로 계속 계속 전화 걸어도 안 받더군요. 그렇게 1시간 정도 밖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공중전화기로 다시 친구에게 전화 걸었습니다. 저는 이 때 행보관님께 전화 못 드린 걸로 불안하고 밖에서 기다린 것 때문에 상당히 화가 났지만 제가 잘못된 전화번호로 연락했고 친구가 폰을 맡아준 것도 있기 때문에 감정을 좀 절제했습니다. 전화해보니 친구는 네가 언제 나올지 알고 나가 있느냐, 네 폰으로 연락 건 거는 거실에서 충전해놔서 못 받았다고 했고 저는 한 번쯤은 나와 볼 수 있지 않았느냐 내 폰을 한 번쯤은 문자나 전화를 확인해 볼 수 있지 않았냐고 친구에게 따졌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이제 돈도 없으니까 네가 폰을 우리 집으로 가져오라고 하니까 1주일에 한 번 치과 가는 날이 오늘이라 치과 가야한다고 안 된다네요, 3주간 못 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에서 보거나 이따가 준다길래 저는 행보관님께 전화해야 한다 나도 급하다 다투다가 친구가 결국 우리 집으로 오겠다고 했습니다. 제 폰 챙겨준 건 고맙고 저도 잘못된 번호로 연락한 건 잘못이지만 저도 밖에서 1시간동안 기다리며 답도 없이 계속 전화하고 문자했는데 저도 할 말 있는 거 아닌가요. 제가 잘못인지 친구가 잘못인지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긴 글 읽기 싫어하는 분들 위한 요약

친구가 술 취했을 때 폰 맡아줌 3차 안 가겠다고 했는데 가는 중에 뿌리치다가 엇갈려서? 글쓴이는 가게 앞에서 잠들고 친구는 집으로 간 듯
폰 받기로 한 약속장소로 가서 폰을 받기로 함 그런데 1시간이 지나도 안 나옴 전화를 걸엇으나 잘못된 번호였음
본인 핸드폰으로 전화와 문자를 계속함 받지 않음 친구는 거실에서 충전중이여서 못 받음
1시간 동안 주위를 돌며 잘못된 장소인지 다른 곳인지 돌아다님 안 나옴 친구는 언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나오지 않았음
글쓴이는 본인 집으로 다시 가서 연락하니 1주에 1번 가는 치과 3주간 못 갔다고 오늘 가야하니까 나중에 준다고 함
글쓴이랑 다투다가 친구가 폰 전해주러 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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