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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불금!!!!

 

이번주말에 여친이 친정간데요

 

핫핫핫핫.

 

자유네요. 뭐하고 보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주말입니다.

 

여튼 오늘은 일전에 어렸을적 하고 놀았던 것들을 올려드린적이 있는데요.

 

미쳐 다쓰지못했었지요...

 

그래서 오늘은 조금은 접근을 다르게 해서!! 지금생각해보면 뭐가 그렇게 재밋다고 즐겁게 한 놀이를 올려보려 합니다.

 

그럼 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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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흙파기.

 

 

마땅한 사진이 검색되지 않아 제일 비슷한걸로 올려봐요.

 

일단 이 놀이는 비온후에나 할수 있습니다.

 

그당시 놀이터는 온통 모레였고, 비가오면 빗물이 고여 웅덩이가 하나둘씩 생기곤 했었죠.

 

그럼 그 앞부터 막 손으로 길을 파는겁니다. 말그대로 수로를 파는거죠.

 

그래서 막 길만 파면 재미없으니까 다리도 만들고 나무가지 끊어와서 나무라고 막 심고

 

어렸을적부터 3D 조경도를 만드는 연리지 엿지요.

 

그렇게 수로가 어느정도 완성이되면 물웅덩이를 손으로 파서 만든 수로와 연결을 하면!!!!!!!!!!!!!

 

몇시간동안 팠던 수로들로 물들이 좔~~~~좔~~~흘러가는 모습을 보며 쾌감을 느끼곤했었죠.

 

그렇게 놀다가 집에 들어가면 엄마한테 옷이이게뭐냐고 혼나고 그랬었지만요..ㅋㅋㅋ

 

2. 나이먹기

 

 

지금은 1살이라도 덜먹고싶어 새해날에도 떡국을 먹지않으려 고집부리는 연리지지만

 

어렸을적에는 나이를 먹기위해 열심히 뛰댕기곤 했었죠.

 

기둥 2개만 있으면 할수있는 이 놀이는 각 기둥을 본인팀의 '진' 이라 하고 그 진을 상대방측인원이 터치할때마다 +XX살의 나이를 먹을수 있는 놀이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상대편과 몸싸움을 통해 터치를 해면 +5~10살정도 먹었던걸로 기억해요.

 

아침부터 나가서 이거하고놀다보면 오후쯤에는 거의 다들 천몇살씩먹고는 지쳐있을때 어느 한 아이의부모님이 저녁먹으러 가자고하며 데리고 가면

 

그때 게임이 종결됐다고 봐도 무방했죠.

 

3. 경찰과 도둑

 

 

이거 뭐 술래잡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되지만 뭔가 술래가 졸래많고 도둑 졸래많은

 

졸래 정신없는 게임입니다.

 

누구누구는 경찰 누구누구는 도둑으로 정하고 도둑은 도망댕기고 경찰은 잡으러 다니는 게임입니다.

 

아파트가 소규모라고해도 20층짜리 건물이 여러개 있는 아파트였기때문에

 

도둑들은 걍 엘베타고 옥상이나 계단쪽에 숨어있으면 못잡았죠.

 

근데 경찰들이 다 놀이 그만두고 집에 가도 도둑들은 숨어있는 경우도 생겼었죠.

 

그래서 나중에는 아파트안으로 숨을때는 지상2층까지만 갈수있게 룰을 정했지만

 

그 누구도 지키지 않았죠. 어렸을적부터 공권력을 그지같이 알던 아이들이였습니다.

 

4. 마피아 게임

 

위 사진은 마피아는 고개를 들어 확인합니다. 라는제목의 웃긴 사진입니다.

 

무튼 마피아게임은 여러명이서 즐길수있는 사기놀이 인데요.

 

진행자 1명 마피아는 인원수에 따라 2~3명정도 경찰 1명 의사 1명 나머지는 시민 으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시민들은 의견을 모아 누군지모르는 마피아를 잡아야하고 경찰도 같습니다. 의사는 시민들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무고한 시민이 죽었을경우 그 죽은 시민을 살릴수있는 유일한 역할입니다.

 

마피아는 본인이 마피아가 아니라고 적극 진술하여 시민행세를 해야하고 시민들은 본인이 시민이라고 명확하게 소명하여

 

의기투합해서 마피아를 검거해야 하는 게임이죠.

 

사기, 기망, 욕설 등 난무하는 이게임. 전 이 게임을 처음에 여성을 어케한번 만나보려 갔던 교회에서 했었습니다.

 

별 소득은 없었지만 이 게임을 알게되었지요.

 

5. 지우개 따먹기

 

 

사실 누구나 공감하실건데, 펜이나 지우개를 끝까지 다 써서 새것을 사는 사람은 진짜

 

단연코 1명도 없을겁니다. 뭐...펜은 조금 인정 해드릴꼐요. 근데 진짜 지우개는 끝까지 쓴사람 없을껄요??

 

무튼 그게 왜그러나 했더니 다들 지우개 따먹기 게임을 진행해서 재산을 탕진하고 그랬었었죠.

 

책상위에 상대방 지우개와 내 지우개를 올려놓고 손가락 1개를 이용해서 상대방 지우개 위에 얹으면 되는 게임인데

 

3번 기대면 이기는거고 아예 위로 올라타면 1번에 그냥 나의 소유 및 점유권을 행사할수있는 게임이였죠.

 

어렸을적 막 무지막지하게 큰 점보지우개나 손가락으로 컨트롤이 굉장히 잘됐었던 지우개들이 인기였습니다.

 

6. 학종이 따먹기

 

 

어렸을적 학접기가 잠시 유행했던 때가 있었고. 전국적으로 백조접기가 유행이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아이들은 접으라는 학은 안접고 여기저기서 짝짝 소리만 났었는데

 

그이유가 바로 학종이 따먹기였죠.

 

문구점에서 500원에 구매할수있는 학종이는 저보다 윗세대분들의 놀이였던

 

종이딱지따먹기?? 에서 유래된거같은 비슷한 게임룰을 가지고 있습니다.

 

종이딱지따먹기는 뭐 문구점에서 100원인가를 주면 커다란 종이를 주는데

 

그게 동그란 종이딱지를 뜯어내서 사용할수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걸 상대방과 함께 배팅을 하고 서로 입으로 퍼~! 하고 바람을 불어 넘어가는만큼 본인이 가져갈수있는게임이였죠.

 

그거랑 비슷한데 이게 더 나은점은 어렸을적 333법칙에 따라 양치를 해야 하는 어린이들이 잘 지키지 않고는 입으로 퍼!퍼!

 

해싸면 구취공격으로 이어질수있기때문에 손바닥으로 박수를 쳐서 넘어가는 만큼 내것이되는 학종이 따먹기가 더욱

 

고수준의 게임이라고 할수있겠죠.

 

 

 

 

뭐 이외에 백조접기, 고무찰흙 늘여서 남의 옷이나 머리에 뿌리기, 수업시간에 발표하는 앞자리 학생이 앉기전에 의자위에 물건둬서 앉을때 엉덩이 아프게하기,

 

불장난, 개구리잡아서 학교가서 교실에서 잃어버리기 등

 

어렸을적 즐겨했던 여러가지 놀이들이 있었겠지만. 이즘 해야 될거같아요.

 

너무 길게쓰면 제가 일이 없어서 한가해 보이잖아요?? 엣헴

 

무튼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본인이 어렸을적 했던 다른지역에서는 안했던거 같은 놀이같은거 댓글달아주시면

 

저도 추억에 젖어보려구요.

 

그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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