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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전에 있었던 썰을 풀어보려 합니다.

 

제목에 19금은 그냥 어그로용입니다. 안 19금이에요. 핫핫핫핫

 

무튼 아침에 출근하는데 지나가는 상점앞에 젊은남자 하나가 새우잠을 자고있었습니다.

 

네. 길바닥에서요.

 

네. 뭔가 급했었나 바지가 다 올라가지 않은채로 빤쓰가 훤히보이게 새우잠을 자고잇었죠.

 

뭔가 숨쉬는거같이 보이지않았지만 헬조선의 당당한 국민으로써 그냥 지나쳤죠.

 

괜히 꺠웠다가 성격이 지랄맞은 사람이라면 아침부터 짜증날꺼같아서요..ㅋㅋㅋ

 

그렇게 버스를 타러 가는데 마음이 찜찜하고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119에 전화를 했죠.

 

이런이런 상황인데 제가 출근길이라 꺠우지는 못하고 신고드렸다고 말씀드렸고, 그 소방대원은

 

현재 그사람이 사망했는지 숨은 쉬고있는지만 체크부탁드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발걸음을 돌려 가서 어께를 툭툭치며 깨웠더니 일어나지는 않고 그냥 숨은 쉬더라구요. (다행...)

 

그래서 의식있고 호흡도 있다. 주취자 인거같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지금 구급대원을 보내주겠다고 해서 전화를 끊으려는데

 

무전기로 주소를 잘못알려주는겁니다.

 

그 상점이 체인점이라 이곳저곳에 있는데 다른 지점앞으로 알려주길래

 

저기...무전중에 죄송한데 그 지점이 아니고 다른지점입니다. 라고 말씀드렸고 알겠다는 대답과함께 전화는 종료되고

 

저는 출근하면서 엄마한테 이런이런일이있었다. 라고 말했습니다.

 

뭐.......착한일이면 착한일이고 별일 아니면 별일 아닌거겠지만 ㅋㅋㅋ혼자 나름 뿌듯하게 출근했습니다.

 

거기에...오늘 불금이잖아요!!!

 

거기에...오늘 닌텐도스위치용 동킹공스리즈가 출시되기에 예구해놨던 저는 오늘부터 플레이할수있다는 기대감에!!!!

 

착한짓좀 해봤네요.

 

뭐.....끝입니다. 뭐 없어요.

 

뭐요.

 

ps - 어머니가 운동겸 장보러 나가시면서 그 장소를 지나가는데 그 사람 구급대원이 꺠워서 집으로 보낸거같은데.

 

바로 옆 상가에서 이번엔 쭈그려 앉아서 졸고있었답니다. 거참 집에가서좀 주무시지 어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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