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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케를 받기로 했어요-
결혼 적령기인건지, 결혼 적령기를 넘긴건지 모르겠는데 ㅎ
친구가 11월에 결혼하는데 너 아니면 부케를 주고싶은 사람이 없다는 사탕발린 말을 하면서 부케를 받으라고 하네요. ㅎㅎ
다른 친구도 내년 초에 결혼할건데 당연히 내 부케는 니가 받는 거 아니냐? 라고 하면서 11월에 부케 받는 걸 서운해 하고 ㅎㅎㅎ
졸지에 인기폭발... 이면 좋겠지만..그게 아니라.ㅠㅠㅠ
이젠 주변에 부케 받아줄 싱글인 친구들이 얼마 없다고,,, ㅋㅋㅋㅋㅋ
결혼이 필수인 시대는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하나 둘 결혼하는 걸 보면 조급해지기는 해요. 흠.
예전에는 좋은 사람이 생기면 결혼은 당연히 하는거라고 생각했다면,
갈수록 마음에 맞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힘든데다,
친구들이 결혼해서 지지고볶으면서 사는걸 보면 부럽기도 하는 한편 굳이 나까지 저렇게 살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얘길 했더니 친구가 야. 그래도 남들 하는거 다 해보고 죽어야지. 라고 하더군요. ㅎ ㅎ
분쟁이들 중에도 기혼인 분들, 미혼인 분들이 있으실텐데
결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들 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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