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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분쟁스분들

 

아니 왜 사람들이 정해놓은 약속이라는게 있으면 그대로 따라야지 안따르고 성내는걸까요??

 

개짜증.ㅡㅡ

 

내팀상사도 아닌데 사람참 짜증나게 하시네요.

 

무튼 짜증나는 월요일 오후이지만 즐겁게 일곱번째 글 시작핵 볼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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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씻지않으며 외모에 신경쓰지 않기로 마음먹고나서 얼마되지않아 3년간의 중학교 생활을 마무리 하고

 

바로 옆학교인 진흥 고등학교로 진학 하게 되는 연리지.

 

이제 뭐 설레지도 않습니다.

 

바로 옆동네인 서강고등학교는 남녀공학인데..............참 부러웠고, 좀 먼 동네긴 하지만 버스타고 등하교 할만한 거리에 있는 중앙중,고등학교는

 

남녀공학인데.........참 부러웠고, 그 바로옆에 경신여중,여고는 여자학교였는데.......참부러웠ㄱ...죄송합니다.

 

아무튼. 근처 인문계 고등학교중에 2개나 남녀공학임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몰두하라는 엄명을 받은 저로써는

 

별수없이 남자만득실거려 냄새가 풀풀나는 진흥고등학교로 진학을 하게 된것이지요.

 

뭐 그래도 나름 남중을 나와서 학교생활은 편했었습니다.

 

여성들이 없었기 때문에 자유롭기 그지없는 학교생활이였지요.

 

뭐 수업시간에 덥다고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면티와 빤쓰만 입고 수업받던 학생도 있었는데요뭐.

 

그런게 일상적이엿던 학교생활을 경험해서 오히려 남녀공학은 불편했을꺼라고

 

애써 위로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제게는 참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일단 정말 민간요법대로 안씻어서 일까요??

 

그 많던 여드름들이 싸그리 없어지고 고운 피부만 남았습니다.

 

거기다 중학교때보다는 두발에 대한 규정이 조금은 너그러웠기에

 

앞머리는 눈썹을 가리지 않고, 옆머리는 귀를 덮지않고, 뒷머리는 카라를 덮지 않으면되는 좋은 조건이였습니다.

 

지금같으면 투블럭으로 이쁘게 하고 다녀도 됐을법한 규정이였으며

 

우리끼리는 '철권' 이라는 게임에 등장하는 폴 이라는 캐릭터처럼 하고 학교와도

 

괜찮을것같지않냐며 킥킥대곤 했었죠.

 

 

이해를 돕기위해 폴 사진을 첨부합니다.

 

폴은 앞머리가 눈썹에 닿지않고, 뒷머리가 카라에 닿지않고, 옆머리가 귀를 덮지않는 저희학교 두발규정을 참 잘지키고있는 게임캐릭터 입니다.

 

뭐..진짜 저래 학교가면 선생님께 부러지지않는 탱자나무로 뒤지게 맞았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두발규정이 너무나 너어무나 싫었던 1인이라서, 어떻게든 길어보려 애쓰는 학생이였고

 

교문에서 두발 및 교복검사 한다고 고지가 있으면 그날은 새벽6시까지 학교에 등교하는 미친학생이였습니다.

 

그만큼 피부도 좋아지고 이제 봐줄만 하니께 미쳐날뛰고 있었던 거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일까요?? 반아이들이 반내 괜찮은 인물을 선정하면 저는 꼭 껴있엇.........

 

뭐요.

 

아무튼...그렇게 잘생겨짐을 경험하고나자 이제는 좀 자신감이 붙었었습니다.

 

교복을 막 저고리마냥 줄여서 입고다니지는 않았지만 몸에 맞게 알맞게 줄여서 입고다녔죠.

 

저희 어머니는 그렇게 큰걸 좋아하셨어요.

 

금방 크니까 금새 작아서 못입지말고 큰걸로 사자 라고 하시며 원래 제 발사이즈는 260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수치만 크게나오고 실측사이즈는 작은거라고 하더라도 운동화 290이 웬말이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크다그러면 끈을 꽉조이면 괜찮다고 하셔서 발꿈치가 걸을때마다 튀어나오는 신발을 신고 다녔었는데.

 

친구들따라서 이제 옷이나 신발도 내 사이즈에 맞게 '시내' 내가서 사고 하다보니 제법 볼만해 졌지요 ㅋ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우리반에 등치가 큰 3대장이 있었는데 김X대, 연리지, 채X훈 요렇게 있었지요.

 

잘들지내리라 믿는다. 친구야.

 

무튼. 그 중 김X대 라는 친구가 느닷없이 내자리로 오더니 지 여친 사진을 보여주는겁니다.

 

왜?? 이제 이거 불태우면되냐? 라고 묻자 친구는 웃으며 그 내여친 옆에 애 봐봐 괜찮냐??

 

라고 물었고, 저는 아무생각없이 뭐..괜찮은데 왜?? 라고 되물었지요.

 

그 아이는 여자친구의 짱친인데 그 친구가 그당시 '다모임' 이라는 사이트에서 김X대의 페이지를 둘러보다가 내 사진을보고

 

맘에들어서 소개해 달라고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게 물어본거구요.

 

그래서 저는 생애 첫 소개팅이라는걸 경험해 봅니다.

 

그당시 주말.

 

저는 그당시 우리에게 유행하던 검은정장바지에 검은셔츠............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검은구두신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소개팅이라 나름 신경쓰고 나갔었죠.

 

어후 지금 생각하면 고딩이 정장빼입고 나돌아다닌건데 어후.

 

무튼..나에게 소개를 접선해준 친구는 나오지 않고 그냥 그 친구의 여친과 나의 소개팅 대상녀가 같이 나왔었죠.

 

만나서 그당시 유행하던 그네있는 과일까페 가서 과일주스랑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뭐 LP까페라고 있었거든요?? 저는 생전 처음가봤었는데 메모지에 사연써서 DJ한테 주면 사연읽어주고 신청곡 틀어주고

 

뭐 이딴식이였는데 꼭LP판으로 있는 노래만 신청이 가능한것은 아니였기에 뭐..

 

거기에다가 첫 소개팅이라며 잘 됐으면 좋겠다고 지금 같이 앉아있는데 좋은노래선물 해주고싶다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그만쓰고싶네.

 

왜 이걸시작해가지고는..ㅋㅋ

 

무튼 그렇게 첫 소개팅을 마치며 제가 여자아이에게 그럼 오늘 사귈래?? 라고 물어봤고.

 

그 여자아이는 뭔가 부끄러하며 끄덕끄덕해서 그날부터 1일이 되었지요.

 

이야..용됐네 연리지. 여자도 사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그렇게 제 인생의 기억나지 않는 부분을 제외하면 첫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지요.

 

집에와서 뭔가 설레고 마음이 간질간질한 탓에 막 달력에다가 동그라미랑 쳐놓고

 

남들 하는건 다 했었던거 같아요.

 

근데 그 아이와는 집이 너무 멀었었습니다.

 

광주를 시계처럼 생겼다고 가정하고 말씀드리면 저희집은 12시쪽. 그 아이집은 거희 7시에서 6시 정도? 에 위치해있었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왔다갔다 왕복 4시간은 걸리는 거리였지만

 

그래도 꽁냥꽁냥 잘 만나고 있었었죠.

 

뭐..내일 올릴이야기 중간까지는 잘 만나고 있을겁니다.

 

이 다음이야기는 '노래가 너무 좋아요!!' 로 계속해서 이야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당시 연애이야기는 최대한 안하고 대충 넘어가려 합니다.

 

오글거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왜그랬나 싶고.

 

무튼 내일 이어서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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