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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커피점에서

미숫가루 사먹었어요

 

예전에 엄마가

냉면그릇 같은데다

미숫가루 탈탈 털어

백설탕 쑥쑥 붓고

수도물 휘휘 저어

나눠서 먹을 때가

그립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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