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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배우 '김가은'의 사진을 가지고 왔습니다.

 

저는 뭔가 뚜렷하게 좋아하는 사람을 정해놓고 있어서...ㅋㅋ

 

남자가수 : 박효신

여자가수 : 김연지, 소향, 손승연

남자배우 : 원빈

여자배우 : 김가은

 

국내는 이렇고 외국은 또 다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 남자가수 : Disturbed

외국 여자가수 : Ariana grande

외국 남자배우 : Ian somerhalder

외국 여자배우 : Deborah ann woll

 

정도 되겠네요.ㅋㅋㅋㅋㅋㅋ

 

뭐......각자 맡은 배역이나 노래를 잘하는 가수를을 모조리 좋아하긴 하지만 특히 좋아하는 인물들은 찍어놓고 좋아하는 타입이라 이래요 ㅋㅋㅋ

 

무튼 오늘은 대학시절 스릴만점 스토커피하기 라는 썰을 풀어보려 합니다.

 

사실 그대로를 적어야 실감이 날거같아서 조금은 19금 문장 및 내용들이 있으니 어린이 및 미성년자는 뭐 알아서들하세요.

 

보지말라고 한다고 안볼것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시자악~!!!

 

--------------------------------------------------------------------------------------------------------------------------------------------

 

군대를 막 전역하고 복학한 연리지는 모든게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춘천에서 근무서며 맞는 바람만 느껴보다가, 이제는 도시에 나와서 사제바람을 느끼게된것도 좋았고,

 

인근에 여성이라곤 배식아주머니 및 할머니 뿐이였던 군시절.

 

저는 군대전역한 복학생 아저씨의 느낌을 탈피하기위해 아침저녁으로 씻고 향수뿌리고,

 

옷도 귀염귀염하게 캐릭터 후드티 같은걸 주로 입고 다녔었지요.

 

 

요딴거 입고다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친구만들기에 돌입한 연리지는 일전에 입방정의 주인공인 찬이와 친구가 되고 그외

 

09학번 학우들과 친구가 되지요. 물론 MT참여 + 조장 + 매력적인연지리 => 친구만들기 쉬움.

 

테크를 타서 그런지 몰라도 무튼 많은 친구들을 만들었습니다.

 

그중 기억에 남는 사람들 몇명이 있는데 

 

1. 23살인데 군대안가고 신입생으로 들어온 용씨. 이분은 몸에 희귀질환이 있어 손바닥 발바닥이 나무껍질처럼 변하는

 

증상이있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못하고 절에서 힐링하며 지내다 완화되서 입학한 케이스.

 

2. 26살인데 군대갔다왔지만 뭐하다 온지모르겠는데 무튼 신입생으로 들어온 만학도. (스토커)

 

3. 21살인데 왜 1년놀다가 들어왔는지 모르겠는 곽양.(피해자)

 

뭐 이렇게만 소개할께요.

 

다른 사람들 다소개 할수있는데 뭐 그러면 너무 길어지고 이해도 쉽지 않을꺼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

 

사실 1번분은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근데 그냥 넣어봤어요 꽤나 희안한 사람이였어서..ㅋㅋㅋ

 

무튼 때는 2009년 2학기.

 

저희과는 물론 제 덕으로 단합이 잘되어 간만에 과에서 외부활동을 교수님들까지 포함해 원활하게 진행하던 시절이였습니다.

 

제가 신입생이던 2006년도에 선배들이 너무나 잘해줬었는데 다 졸업하고 07년08년 은 헬이였거든요.

 

거의 과 활동이 없었던.......뭐 저는 군대에 있었으니 패스!

 

무튼 그렇게 다들 잘 지내고있는데 이제 한학기도 보내봤고, 이제 서로를 알아가며 누구누구 썸타고 이딴 시절이 오고있었죠.

 

특히 2번남. 스토커 형은 저를 이뻐했습니다. 뭐 남자는 군대를 갔다와야 지랑 대화가 통한다느니 어쩌느니 하면서요.

 

그러면서 찬이를 디게 싫어하는 스토커형이였습니다. 못생기고 냄새나고 등에 털났다고 자랑하고 또라이새X

 

무튼 갑자기 그 형이 기숙사 방으로 날 부르더니 하는말이.

 

'연리지야, 나 곽양이 좋아. 니가 좀 도와줘야겠어.'

 

아니 뭐 나의 보스십니까?? 뭘 겠어야. 도와줄수있어? 지 돼지새ㄲ......

 

무튼.저는 그 형이 싫었습니다. 뭔가 과모임을 가지거나 그냥 사적인 모임자리에서 그형은 본인이 주가 되어야했고, 본인이 제일 잘나야 했고

 

본인이 제일 웃겨야 했고, 본인이 제일 잘먹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몇몇 인원들은 이미 그 형을 기피하기 시작했지만 저는 같은 기숙사방은 아니라도 기숙사에 거주하는 입장이라 별수없이

 

따를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과별로 수업이 정해져있어 수업도 같이 많이 들어서뭐.......

 

무튼. 그렇게 곽양좋아한다고 고백을 하길래 아랐다고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왜그랬을까요...눈앞에 치킨에 눈이멀어.....였을꺼같아요.)

 

그래서 그때부터 그 곽양이 속해있는 무리(곽양포함 4명)와 친했던 저는 막 맛난것도 사주고 과제같은것도 도와주고 하면서

 

게임 NPC에게 친밀도를 올리듯 행동하기 시작했고, 그 누구도 모르게 마니또마냥 진행해서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다같이 술자리를 가진 날..제가 은근슬쩍 모두에게 물어봤었죠.

 

'자..이제 한학기 같이 지내봤으니까 이제 타이밍이 딱 서로 썸타고 좋아하고 꽁냥꽁냥 할떄거든??'

 

'누군지 밝히지 않아도되니까 관심이 누군가한테 있는사람 손!! 없으면 술먹어라.ㅡㅡ'

 

라고 외쳤고 다들 술들을 어찌나 그렇게 잘마시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저희과에 뭐 외모가 뺴어난 인물은 별로 없었습니다.

 

지금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있는 사람도 있는데 누군지는 얘기 안할께요.ㅋㅋㅋㅋㅋㅋㅋ

 

그 여자빼고는 뭐 거기서 거기였으니까요 ㅋㅋㅋ

 

그래서 였는지 그 누구도 관심있어하는 사람이 없었고, 그날 술자리는 뭐 즐겁게 끝이 났습니다.

 

이날 스토커없이 진행된거라 다행이긴 햇지만요..ㅋㅋ

 

무튼 또 스토커가 부르길래 가서 요즘 뭐 없냐 라고해서 일단 저거 말했더니 날 좋아해줬으면 좋겠는데 왜 아닌걸까..라며 탄식을 하는데

 

마치 초선을 훔처간 여포를 보며 한숨짓는 동탁같아서 네이놈 동탁 목을 내놓거라. 라고 할라다가 참았었죠.

 

그래서 였을까요. 그 스토커가 점점 병적으로 사람을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짝사랑하는 아이의 이름이 색깔중 하나였습니다. 뭐..특정하면 안되서 ..무튼 색깔이였어요.

 

그 스토커는 자신의 옷과 물건들 심지어 싸이월드의 테마 및 배경, 폰배경 폰까지 모두 그 아이 이름과 같은 색깔로 마추기 시작했고.

 

학교에 등교하는 스토커를 멀리서보면 현실의 텔레토비중 1개캐릭터가 나타났다라고 오해할정도였습니다.

(이로써 곽양의 이름은 곽보라, 곽초록, 곽노랑, 곽빨강 으로 좁혀지게 되지만 뭐...못마출겁니다.ㅋㅋㅋㅋ)

 

이러니........곽양이 모를리가 없죠.ㅋㅋㅋㅋㅋㅋ

 

곽양이 저를 따로 부르더라구요.

 

제가 과대표는 아니지만 교수님들도 학우여러분들도 모두들 저를 대표급으로 생각했었기 떄문에..ㅋㅋㅋ

 

고민 문제 모든것들을 제게 말하곤 했었죠.(자랑자랑)

 

무튼 그러면서 하는말이

 

'오빠. 나 너무싫어요. 왜저런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저같아도 싫었을꺼같아요. 키가 작은것도아니고 등치큰 근육돼지면 차라리 낫지. 그냥 돼지에 등털에 신발은 뭐 배틀크루저급으로 큰거 신고다니고

 

백팩매고 땀나서 등에 토끼한마리 항상 있고. 냄새나고 귀염상이면 봐줄만이라도 한데 못생겼고. 면도도 자주안하고.

 

뭔가 외모를 가지고 비하하는거같지만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치?? 내가 스토커한테 잘 말해볼께. 라고 일단락 짓기로 했죠.

 

물론 당사자가 거절하는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곽양은 그 스토커와 말도섞기 싫었었나봐요.

 

그래서 스토커에게 제가 말을 전달했죠.

 

'형. 곽양이 애인만들 생각도 없고 형 마음을 받아줄수 없대요. 그만하고 친한 오빠동생으로 지내자고 하네요.'

 

라고 했었던거 같아요. (각색각색)

 

그랬더니 또 동탁같이 한숨을 푹 쉬더니. 그럼 별수없지. 그냥 친한 오빠로써 연락이나 하고 지내야 겠다 라고 마음을 접는거 같드라구요.

 

그렇게 일단락되엇구나. 나도 이제 동탁안봐도되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하고있을무렵.

 

곽양무리중 1인이 저를 불러서 가보니. 곽양은 울고있고 나머지 아이들도 곽양따라 울라고 하는겁니다.

 

(저는 대학시절에 여성이 우는걸 평생볼것을 다본거 같아요.)

 

그래서 이유를 묻자 이 미친 스토커 새끼의 만행이 드러났었죠.

 

곽양이 제게 거절의사를 전달 요구하기 전부터 그 스토커새끼는 곽양에게 끈질기게도 연락했었고.

 

그당시 카톡이 없었고 문자였기 때문에 문자로 전화로 굉장히 많이 괴롭혔다고 합니다.

 

제겐 많이 충격적이여서 아직도 문자내용이 기억이 나네요. 제게 폰을 주며 봐보라고 하는데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는 스토커가 곽양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인데 기억나는대로 각색합니다.

1. 곽양 나 지금 너희집 앞이야. 잠깐 나와줄수있어?? 얘기좀 하고싶어서..(새벽2시, 그시간에 곽양집앞에서 셀카찍어 보내서 집앞에 있음을 알람)

 

2. 나 집이 지방이라 주말이라서 집에좀 갈라고 버스탔어.(일반적인 문자이지만 이 다음내용이...)

   근데 오줌마려운데 휴게소는 이미 지났어..어떻하지??

   아 페트병 하나 있는데 거기다 해결했어.ㅋㅋㅋ

   근데 팬티에 몇방울 흘림ㅋ

   (이런 미친새X)

 

3. 곽양 자?? 난 너생각에 잠이 안온다.

   아 잠안올때는 특효약이 있지.

   딸딸X 치고 자야지. 그럼 잠 잘오거든. 잘자~!

   (그걸 왜 말하고 치고 지X인겨 이 ?또라이는 ㅋㅋㅋㅋㅋ어후 더러워)

 

4. 나 요즘 학교에서 보면 어때?? 완전 맘에들지?

   네 이름따서 모든걸 마췄어. 사랑스럽지 않아??

   사랑해줘.

   (곽양이름색깔로 도배한걸 자랑)

 

5. 자기야~ 라고 해줘. 응?? 곽양 불러줘봐.

   오빠 자기야~~~해봐~~!!

   (에휴..)

 

기억나는 충격적인 문자는 이정도네요. 하도 오래전 일이기도 하고..ㅋㅋ

 

무튼 그 당시 곽양이 얼마나 충격적이고 수치심을 느꼈을까요?? 요즘 미투가 난린데 이냥반이 큰일날라고 어후..ㅋㅋ

 

문자보내는건 다 씹고 안봐버리면 상관없지만 집에 자꾸 새벽에 막 찾아오는게 너무나 싫었던 곽양이였습니다.

 

근데 집을 어케알았냐면...곽양이 사는곳이 조금은 일반적인 아파트는 아니여서 택시타고 어디어디로 가주세요. 라고 하면

 

곽양집이거든요. 뭐 엄청난 부자는 아니고 직업상 별수없는거긴한데.

 

이렇게 얘기하니까 뜬구름 잡는거같아서 걍 말할꼐요. 군인관사 입니다. 아버지가 공군에서 근무하고 계셔서 거기사는데

 

광주에 공군관사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당시에는 딱 1군대 밖에 없어서 택시타고 가달라고하면 도착하는 참 편리한 위치에 있었기에..

 

곽양이 참다참다 학교에서 그 스토커를 붙잡고 얘기를 했데요.

 

그만좀하라고, 일전에 말했던 거처럼 연애관심없고 그냥 학교다니고 싶다고. 근데

 

스토커는 보통또라이가 아니였던거죠.

 

왜 날 안좋아하냐고 좋아하라고 난 계속할꺼라고 널 좋아하는 마음이 어떻게 안되는데 나보고 어떡하라는거냐고

 

되려 화를 엄청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울고있었던 거구요.

 

그래서 일단 진정들하고 있으라고 직접적으로 그 스토커 만나거나 하지말고 일단 피하라고..

 

이아이가 뭔죄가있다고 피해야 하냐고 한다면..미친놈은 피하는게 상책이라서 그렇게 얘기했던거 같아요.

 

그길로 저는 기숙사에 들어가서 그스토커방으로 직진, 봤더니 그 스토커는 침대에 누워서 콧노래를 부르며 놀고있드라구요.

 

그래서 얘기좀 하자고 하고 그만좀 하라고 말을했죠. 그랬더니 저한테는 뭐 화는 안내더라구요. 이미다 내서그런가.

 

무튼 자기는 아직 좋아하는데 만약 곽양이 본인이 싫타고 하면 내가 마음정리할 시간도 있어야할거 아니냐.

 

조금 기다려라 나도 힘들다. 라고 말하더라구요.

 

또 듣고보니 맞는말같고, 남자분들은 이해하실수 있을텐데 형한테 저렇게 얘기하는 후배도 미친놈이긴 합니다.

 

근데 뭐 스토커가 저를 애끼는 상황이였기 때문에 저럴수있었죠.

 

그렇게 일단 곽양과 그 무리들에게 너무 다가가지말고 그럼 형이 말한대로 형도 시간을 갖고 그 아이도 시간을 갖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고

 

저는 제방으로 내려왔었습니다.

 

그 다음날, 곽양의 무리중 1명에게 전화가 왔는데 뭐 우당탕탕 소리나고 그 전화한 아이는 울먹이며 빨리 강의실 몇호실로 오라고 제게

 

말을 하길래. 뭔일이지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빈 강의실에 책상의자들은 막 뒤집어져있고 난리나있고 거기서 앉아있지도 못하고 서서

 

울면서 벌벌떨고있는 무리를 발견했습니다.

 

'스토커새끼 왔다갔구나.'

 

일단 물어봤더니 스토커가 이랬답니다.

 

'곽양은 날 좋아하는데 주변에 니기들이 문제라고 왜 내 사랑을 방해하냐고!!!!!!!!!!!!!!!!!!'

 

라며 책상들을 집어던지고 소리지르고 난리법석을 떨었답니다.

 

그와중에 그만하라고 오빠면 다냐고 한 여자아이가 그 스토커에게 머리를 한대 맞았고 그 아이의 전자사전을 던저셔 부숴버린 스토커.

 

크.....................미친놈은 매가 약이라는데 태형이 부활했음 좋겠습니다.

 

무튼. 이제 제손에서 해결할수 없음을 감지한 저는 아이들을 진정시키고 교수님께 찾아갔죠.

 

자초지종을 설명드렸더니 알겠다고 하시면 교수님들 긴급 소집을 하셔서 회의를 진행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저보고는 필요하면 부르겠다고 하고 회의진행하길래 저는 나왔습니다.

 

일단 저도 가만히 있을수는 없어서 스토커에게 전화했더니...................보통미친놈은 아니였어요.

 

'어~! 연리지야. 나 오늘 실수하나한거같다. ^^'

 

분명 웃으며 말했습니다. 저말......

 

그래서 어디냐고 얘기좀 하자고 물어봤더니

 

'어 나 지금 학교앞 겜방이야 이판만 끝나고 갈께.'

 

.................에라이

 

그래서 만나서 얘기하는데 분명 곽양은 본인을 좋아하는데 주변에서 말리고 있어서 본인이 화가나서 그랬다.

 

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싫타고 미친놈앜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교수님께서 전학년 전체 학생들을 큰 강당으로 불러모으셨고.

 

스토커를 강당 앞에 세우더니 공개사과를 하라고 했습니다.

 

!?!?!?!!!???!?!??!?!?

 

아니 이게 뭔소리여. 퇴학시켜도 부족할판에 공개사과 끝???

 

무튼 그런 상황이 그 스토커는 본인딴에는 또 서러웠는지 울면서 학생들 및 곽양 그리고 때린 아이 에게 사과를 하기 시작했고.

 

그 때린아이의 전자사전을 새놈으로 사서건내는 희안한 일이 발생되고 있었죠.

 

그렇게 드디어 스토커는 스토커짓을 마무리 짓고 곽양은 학교를 편하게 다닐수있었.........

 

자퇴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참 이상해요. 왜 피해자가 피해야되는건지...공개사과 후에 자퇴를 해버린 곽양입니다.

 

그리고 곽양의 부모님이 학교로 찾아와서는 이래이래 일이 있었는데 어떻게 된거냐고 소명을 요구하셨고,

 

교수님들은 공개사과를 했고 이제 마무리되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라고 하셨나봐요.

 

근데 부모님들은 교수님을 찾아가기전에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뭐 학교위원회?? 측에 고발을 하고 오신거라.

 

그 위원회 측에서 그게 교수님들끼리 공개사과시키고 끝낼 일이냐며 학교측에서 들고 일어났죠.

 

그래서 뭐..권선징악이랄까요?? 사필귀정이랄까요?? 그 스토커는 퇴학조치를 받게됩니다.

 

하지만뭐...소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피해자인 곽양은 이미 자퇴를 한 후라 학교측에서 설득을 했지만

 

곽양이 받은 심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당분간은 좀 쉬겠다고 하고는 영영 나오지 않았죠.

 

좋게 끝났다면 좋게 끝난 얘기긴 하지만 어떻게보면 조금은 찝찝한 결말일수도 있겠네요.ㅋㅋㅋ

 

그 일이 지나고 저희과 아이들이 모이기만하면 밤을 샐정도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었습니다.

 

 

- 에필로그??-

 

1. 자퇴당하고도 정신못차려서 학교에 놀러와서 곽양찾고 저 찾고 저희과 동기들 찾고 난리떨어서 다들 자취하는 친구집에

본의아니게 모여 피신했던 기억.

 

2. 곽양이 2번째로 울기 전에 소문이 퍼져서 저희과 학생들은 그 스토커를 피해다니기 시작

저는 1그룹을 맡아 등하교를 책임졌었고.

전설의 찬이가 2그룹을 맡아 책임지고

다른 아이들이 각자 속해있는 그룹을 책임지며 등하교를 하고 학교생활을 했었죠.

특히 기숙사에 거주하지않고 집에서 등하교를 하는 친구들을 위해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려주고 또 집에갈때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 주고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3. 시험기간이나 과제때문에 도서관을 사용해야하는데 스토커때문에 행동이 자유롭지 못한 저희는 교수님께 말씀드리고 교수회의실 같은데를 대여해서

공부하고 과제하고 했었습니다.

 

4. 스토커가 퇴학당하고나서 연락이 되지않아 매년 신입생으로 지금까지 입학해서 또 누군가를 스토킹하고 퇴학당하며 살고있다는

전설이 우리과에 전해지고 있습니다.

 

5. 불쌍한 곽양은 지금까지 연락되지않아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른학교가서 잘 졸업하고 사회생활 잘 하고 있겠죠.

 

진짜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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