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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상담을 하다보면,
정서적 의존관계, 지배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됩니다.
상대방은 이성일수도, 동성일수도 있고 , 나이가 어릴수도 있겠죠.
흥미로운점은,
정서적으로 상대방에게 더 의존할 수록
상대방의 부당한 대우에도 저항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지속적으로 폭행을 하거나, 욕설을 해도
저항하지 못합니다.
심지어 상대방이 범죄를 교사하거나, 비도덕적인 일을 시키더라도
묵묵히 그 일을 합니다.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내가 정서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상대방이
나를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내가 저항을 하는 순간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죠.
상대방이 나를 사랑하고 있고,
상대방의 욕설과 폭행, 협박과 범죄도 모두
나를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잘못된 믿음은 점점 강해지죠.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건 사랑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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