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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도 슬쩍 얘기를 꺼낸 적은 있는 것 같습니다.  ㅎ ㅎ

 

어릴 때는 열심히 책을 읽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잘 안 읽게 된다고,.

 

책을 너무 안읽는 요즘을 반성하며

비자발적 책읽기를 시작했습니당;;

 

친구들과 책읽는 단체 톡을 만들어서

한달에 1~5권 정도의 목표량을 정해두고

다 읽고 난 뒤에는 짧거나 긴 감상을 공유하기로 했어요.

 

그래도 그 덕분에 5달동안 2권 읽던 책...... 책이 좀 두껍긴 했지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였거든요. ㅎㅎ

2월에는 그래도 2권째 읽기 시작했습니다.

친구 중 한명은 3권째 다 읽어 간다고 자꾸 저희를 자극하고 있네요;;

;

퇴근 후에는 무기력하게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지를 못했었는데,

확실히 스마트폰을 덜 쳐다보게 되어서 좋습니다.

 

그런데요.

애들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들 하잖아요.

그래서 저희들도 어릴 때 항상 권장 도서 100권 목록을 받았었고 독서 경시대회도 있었고요.

그런데 실제로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이면서 독서교육을 시키는 부모님이 없는게 문제라고 하더라구요.

 

나도 어릴 때는 많이 읽었어. 너도 책을 많이 읽으면 좋지.  라고 하는 부모님은 많지만

 

옆에서 함께 책을 읽는 부모님은 많지 않다고 하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분쟁이들 중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책을 함께 읽고 계신가요?

 

애들 중에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물론 알아서 책을 잘 읽겠지만

 

잘 안 읽는 애들도 억지로 책을 읽혀야 하는 걸까요?

 

아이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생이 되었는데 책을 잘 안 읽는다면 그건 과연 나쁜 걸까요..?

 

제 주변에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 대체로 책을 잘 읽는 편이긴 한 것 같은데,

저는 책을 좋아했지만 썩 공부를 잘하지는 않았거든요. ㅎ

 

책읽기와 공부는 상관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독서량이 문제가 아니라 독서의 장르가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ㅎㅎ( 저는 소설편애자입니다. )

제 친구들은 보면 다양하게 읽던데 저는 편독을 하는 편이에요.

 

과연 독서는 중요한걸까요?

아니면 다양한 미디어를 접할 수 있는 지금은 불필요한 걸까요?

또한 독서가 부족한 경우 이를 강제 해야 하는 걸까요? 본인의 자율에 맡겨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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