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비가오네요...
오후부터는 그친다니 뭐 다행이지만ㅋㅋㅋ
오늘 저녁에 약속이있어서 과음예정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봄비가 마냥 좋지만은 않아요..워낙 더위를 많이타는지랔ㅋㅋ
이제 여름이 온다는 신호같아서.......ㅋㅋㅋ
살뺼생각은안하고 어후.
오늘은 벌써 세상에 10번째 이야기 시작해볼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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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앞의 두명의 실루엣은 문을열고 들어오며 누군지 밝혀졌고.
제가 적잖히 당황했지만 덤덤했던 척 했던 이유는 여자 2명 이였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남중남고 트리를 타서 였는지 친구라고 하면 다 남성으로 떠올리기 때문에
뭐 열이가 아는 친구 불렀겠지 했는데 여자라니......
여고생이라니........
아저씨가 되어서 여고생이라는 단어를 쓰니까 뭔가 변태오타구아저씨 같지만
사실 전 젊은오빠지 아저씨가 아닙니다.(32, 애써부정하는남자)
무튼 그 두명이 들어오고 열이와 혁이는 중딩떄부터 친구였으니 뭐 쪽수가 적은 제가 당황하고 그 두 여성은
아주 반갑게 그 열이와 혁이에게 인사를 하더군요.
상황은 굉장히 갑분싸...
혁이가 대신 인사를 시켜줬고 저도 인사를 하는 순간에 그 2명중 1명은 제 초등학교 동창이였습니다.
오우~!
제 과거를 알고있는 여성과 아직 그 과거를 모르는 나의 친구들과 접선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그렇게 그 한명의 동창덕에 처음보는 나머지 한명의 여성과도 친해졌었죠.
그렇게 어떻게 시간이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휙휙 지나가버린 우리에게주어진 1시간은
짧지만 강렬했습니다.
초등학교 동창인 여자아이 말고 다른여자아이에게 자꾸만 눈이 갔드랬죠.
저는 제가 커서인지 혹은 키큰여성을 만나보지 못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담하고 동글동글한 이목구비를 가진 여성이 이상형입니다.
사실 남자라면 막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늘씬한 몸매는 뭐 호불호가 없긴하지만.
그래도 이상형은 따로 존재하잖아요?? 뭐 그런식이였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렇게 자리를 끝내기는 아쉬워 뭔가 대화를 더 나누고자 저희는 학생들도 출입하기 부담스럽지않은
인근 그네있는 과일까페를 가서 좀더 담소를 나누었고 그렇게 재밌게 시간을 보내다 헤어졌습니다.
그때의 첫만남을 이후로 우리 5명은 짝도 안맞지만 잘 뭉쳐다니며 나름 학생의 신분을 드러내기 위해서
독서실을 다같이 같은곳으로 끈코 열심히 공부하기도, 혹은 열심히 가방두고 놀러다니기도 했었죠.
공부하다 좀 지치면 같이 나가서 바람도 쐬고,,그 독서실 근처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야간자율학습이 없는
초등학교는 저녁이나 밤에 산책하기 참 좋았었어요. 뭐 초등학교때 일어난일들같은거 이야기도 하고
그렇게 추운 겨울방학기간에 학교는 안갔지만 독서실을, 학원을 다니며 시간을 보내고있는데
초딩 동창이 아닌 그 여성이 자꾸 생각나고 집에가서 자려 누우면 떠올라서 보고싶고 하드라구요.
어맛.
짝사랑이라는걸 시작했나봐요.
ㅁ니;ㅏ허 ;내ㅑㅙ;ㅁㄴ갸ㅗㅓㅁㄴ;ㅣㅏㅗㅓㄴㅁ;ㅣㅏㅗㅓ 니;ㅏㅓ 오글거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제 친해진 그룹내에서 같이 만나서놀고 하는것도 좋았지만 그 아이와 따로 연락해서
둘이서 만나는게 좋았습니다. 딱히 그 아이도 거절하지않고 제깍제깍 나왔었구요,.ㅋㅋㅋㅋㅋ
그러던 와중에 고민이 하나 생겼지요.
뭔가 내가 이아이를 좋아한다고 막 대쉬하고 사귀면 뭔가 기류가 이상하게 흐를거 같고
친구들과 멀어질꺼같은??!?! 이상한 생각과 기분이 들었지요.
아직 그 아이는 나와 사귀는것도 아닌데 벌써 그런걱정이나 하고 있는 한심한 고딩연리지 였지요..ㅋㅋㅋㅋ
아무튼 살면서 뭔가 이성에게 처음으로 제가 일방적으로 자꾸 생각나고 보고싶고 한 적은 처음이엿기에
기분이 이상하면서고 간질간질하고 설레기도하는 그런 기분이였지요.
그렇게 둘이 따로만남을 지속하며 몰래몰래 좋아하던 와중에........는무슨
엄청 티냈죠. 제스타일이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이라 몰랐었고, 지나고나니 나는 참 그렇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주변사람들에게 막 알려서 뭔가 그 아이를 독점해버리는??
안좋게 생각하면 외부와 차단시켜서 나아니면 아무도 다가가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뭐 흥선대원군의 피가 흐르나 싶지만
그런식으로 표현하고 지내고 있었죠.
그러던 와중 열이의 생일이 다가와서 쌩양아치였던 우리는 고삐리임에도 불구하고 술집에서 알바하는 쌩양아치형에게
술집섭외를 부탁드렸고, 고2때 생에 첫.....................그짓말 안할꼐요.
첫술집은 아니고 그냥 생파를 술집에서 하게 됩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뭐......그때 그랬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막 홀에서 마시면 뭔가 고삐리 티나서 시비붙고 난리날꺼같아서 우리끼리 놀라고
룸으로 을어갔고 (뭐..룸싸롱같은데는아니고 일반술집이엿는데 단체석이 룸으롱 있었드랬죠.)
그안에서 주거니 받거니 하며 놀았었죠.
그렇게 1차를 마치고 2차를 노래방으로 갔고, 술에 거하게 취한 나와 열이와 혁이는 그 그룹내 여성 2명에게 장난전화를 하기 시작했고.
우리는 취기에 뭐가 그렇게 재밋다고 낄낄거리며 놀고 나머지 친구들은 노래부르느라 정신들이 없었죠.
그떄 위에서 고민한 것들을 열이와 혁이에게 먼저 말을했고, 그러자 열이가
'야. 갸도 너한테 마음이 있던거 같던데 고백해봐 !!.'
라고 응원을 해줬고, 혁이는 갸가 뭐가 이쁘냐고 니가 아깝다며 핀잔을 주고 잇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짱친들의 응원에 힘입어 고백을 해야겠다고 다짐한 하루였습니다.
그렇게 놀다가 가방맡겨놓은 독서실로 향했고, 독서실에서 한숨 자다가 (책상 한 4개 정도 한방, 또 책상 2개정도 들어있는 독방, 뭐 이런식이라
다른분에게 민폐끼치지 않게 다행이 아무도없는 제 방안에서 제 자리에서 잤습니다....)
좀 꺠고 집으로 돌아와서 또 자고..다음날이 일요일이였기에 늦잠 거하게 자고
일어나서 내방 배란다 창문 다 열어놓고 뭐..그랬었죠.
그런데 그날은 이상하게도 하루종일 그 짝사랑하는 아이와 연락이 안되는겁니다.
그래서뭐..가족끼리 화목한시간을 보내고있것지..나 친구들만나서 놀고있나보지뭐..
라고 생각하곤 제할일 했었죠.
그러다 월요일이 되고 학교에 갔는데 평소와같이 자리에 앉자마자 수업시작하기 전까지 좀 자려고 엎드리는데
혁이가 막 헐레벌떡 뛰어와서는 저를 깨우며
'야!!잘때가 아니여. 일어나봐. 큰일났어!!'
라고 호들갑을 떨었고 저는 귀찮은듯이 이따가 얘기하라고 졸리다고 했더니
아니라고 지금 얘기해야된다고 해서 복도로 나가서 얘기하는데
순간 머리속이 백지가 되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분위기보니 여기까지하고 내일 글올릴꺼같죠??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한국드라마에서 못된것만 배워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재미에 작가들이 궁금한 장면에서 딱딱끊는거였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혁이가 무슨소식을 전했을지 댓글로 예상해주셔도되고 개인적으로 상상해보셔도됩니다.
그럼 내일 이어서 만나뵙도록 하죠.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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