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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분쟁이여러분들.

 

오늘은 오전부터 외근을 다녀오니라 따듯해진 날씨덕에 조금은 더운 오전을 맞이하고 있네요 ㅋㅋㅋ

 

외근직은 아니지만 그래도 외근이 잦아서 ㅋㅋ

 

살도빼야되는데 잘됐죠뭐. 냄새는 남의 몫

 

깔깔.

 

오늘은 아홉번째 이야기 시작할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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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이 그렇게 안되다가 급작스럽게?? 늦게?? 온 연락은 뭐

 

그냥 그동안 연락안해서 미안했다. 잘 지냈냐??

 

라는 식이였지요..

 

아니뭐 이렇게 당당해??

 

그래서 저도 뭐 어..별일없었어. 라고 답변하긴 했지만 둘 사이에 흐르는 냉기는 숨길수가 없었죠.

 

그렇게 다시 연락하면서 지내는데 저는 그때까지도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뭐 많이 아팠다던지, 집안에 큰일이 있었다던지, 무슨 이유가 있어서 그랬을꺼같은데

 

이유없이 그랬다면 이건뭐 헤어져야 맞는거 같기도 하고..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는 가운데 그아이가 물어보더군요.

 

너 나한테 뭐 불만같은거있어?? 왜그렇게 말투가 냉정해??

 

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당연한거 아님??

 

그래서 제가 어!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그냥 넘어갈라고만하고 나는 궁금해죽겠는데

 

그래도 한달동안 말없이 기다려줬는데 그정도는 알려줘야 하는거 아니야??

 

라고 말했고. 그 아이는

 

그렇구나..불만이 있구나..라고 하드라구요.

 

이게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를 물어봐서 A를 대답했는데 왜 본인은 B를 얘기하고 앉아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도끼병?? 이라고해야되나?? 나중에 결혼하고 아이몇명나을지 이름까지 막 짓고 날리도 아닌 저였는데

 

이런여성이라면 안되겠다 싶드라구요.

 

그래서 따듯한 봄에 만나 시작된 인연을 쌀쌀한 가을녘에 마무리 하게 됩니다.

 

제 기억에는 첫사랑.......은 아니였어요.

 

일단 첫번째로 그 아이에게는 미안하지만 호기심이 컸습니다.

 

그동안 모쏠로 지내오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준 친구이지만 호감도 있었지만,

 

그냥 여자친구가 있으면 어떤느낌일까?? 라는 궁금 호기심 때문에 사귀게 된 점도 있구요.

 

그리고 힘들지 않았어요.

 

사람이 만남을 가지고 헤어짐에 있어서 서운하고 보고싶고 아쉽고 아프기도 하는데

 

저는 그런게 없었어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였을까요??

 

아무튼 뭐 친구들에게 헤어졌다고 얘기하면 되려 친구들이 깜짝놀랄정도로 저는 멀쩡했었으니까요...

 

그렇게 다시 솔로인생을 살아가고 있는데 반에 지금 얘기하면 디게 유치하고 오글거리지만

 

광주 광산중학교 부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라는 아이하고 많이 친한 친구가 되었고, 우리반에 농구를 잘하고 머리를 빡빡민게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어울릴꺼 같은 친구와 짱친이 되었지요.

 

그무렵 저는 학원을 정들었던 '천재학원' 을 그만두고 다른 전과목학원으로 옮기게되는데 이 빡빡이 친구와 같이 다니게 되었었지요.

 

그 친구는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생긴 참좋은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였죠.

 

왜 참좋은 학교냐면..새로 신설된 학교라서 선배가 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학년 신입생들이 전교생이였기 때문에 학교생활이 참 재미있었겠죠.ㅋㅋㅋ

 

무튼 그 친구따라서 그 학교도 자주 놀러가고 그 여자아이와 그 친구들과도 같이 놀고 했었드랬죠.

 

근데 위에서 말한 광산중 부짱친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앞으로 훈 이라고 할꼐요. ㅋㅋㅋㅋㅋㅋㅋㅋ오글거려서 못쓰겠네.

 

훈이라는 친구가 그 빡빡이의 여친을 알고 있다고 친구라고 해서 이젠 둘이 아닌 셋이서 그 학교 놀러가서 같이놀고 했었는데.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1학년 막바지가 되어서는 빡빡이친구가 우울해하고, 훈이는 뭔가 아는눈치고 나는 모르겠어서.

 

뭔일있냐고 물어보자 빡빡이가 여친이랑 헤어졌답니다.

 

그래서 뭐 어쩌겠어요. 매점대리고가서 피자빵 사주며 위로해주는거 말고는 해줄게 없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그렇게 정리되어가는 와중에 갑자기 그 빡빡이의 전 여친에게 연락이와서는 자기 학교로 좀 와줄수 있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내가왜가냐며 빡빡이부르라고 했더니 그 빡빡이에게 줄게 있다며 직접줄수없는 상황이라 나한테 부탁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당시 그 여자아이에 대해서 참 안좋은 인식을 가지게 되었었습니다.

 

나의 친우 빡빡이와 헤어지자마자 웬 남성과 사귀게 되었다며 막 자랑질을 해대서..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쁜계집애라고 생각하고 빡빡이를 위로하곤 했었는데.

 

무튼 부탁이라는데 가볼까??? 라는 생각으로 갔죠.

 

근데 사진으로만 봤던 그 새남친이라는 냥반이 화단에 앉아서 저를 굉장히 무섭게 꼬라보고 있었고.

 

그 여자아이는 제게오더니 이것저것 주더군요.

 

그모습을 새남친이 보고있으니 불편해서 빨리 받고 걍 가려는데 갑자기

 

이건 너한테만 주는거야. 라고 하더니 지 스티커 사진을 막 주더라구요.

 

그래서 읭??!?!? 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새남친 눈치보고 있는데 갑자기 제게 슥 다가오더니

 

'사실 난 너에게 관심이 있어. 저 새남친은 빡빡이랑 사귈때부터 매달리고 질척거려서 헤어지자마자 또 그러길래 걍 받아준거고, 사실

 

나의 선택은 너야.'

 

뭐 이딴식으로 얘기했던거 같네요.

 

그래서 저는 헤헤 좋아하며 그래 나도 너가 좋아........라고 하는 병X는 아니엿고.

 

친구때문에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새남친이고나발이고 막 그자리에서 성질을 냈습니다.

 

야! 너는 그러면 안되지, 빡빡이는 어쩌고, 나는 또 뭐야?? 장난하냐지금?? 꺼져.'

 

사실 제가 기억나는 부분은 그러면 안되지않냐?? 라는 말과 꺼져. 라는 말만 기억이 나네요.

 

제가 승질을 내자 새남친이 일어났고, 저는 별일 아니니까 신경쓰지마라며 당황하며 고개숙인 그 여자아이를 두고

 

돌아왔죠. 지금생각하면 제게 고백해준 여성이 참 고마울 따름이지만

 

그래도 아닌건 아닌지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대학교갈때쯤?? 생각나면 아쉽긴했었지요. 이뻤거든요.

 

깔.깔.깔.

 

무튼 그런 상황에서 빡빡이 친구에게 전달할 물건들을 맘편히 전달할수 없어서

 

만나자고 하고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전달하려하자, 그 친구는

 

그냥 버리라고 말했고. 제게 그냥 사귀지 그랬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싫타고 하고 같이 어깨동무하고 뛰댕기다 헤어졌었죠.

 

피부가 좋아지니까 이런일도 있네요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탱탱하던 그시절로 돌아........지금도 탱탱하긴 합니다.

 

무튼 그렇게 또 한사건이 일단락 되고, 빡빡이와 훈이와 관계가 시들해지는 단계에서

 

새로운 노래방 크루가 만들어집니다.

 

열이와 혁이라고 칭할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두친구와 친해진 이유는

 

1. 여자

 

2. 여자

 

3. 여자 때문이였습니다.

 

이 두친구는 중학교때부터 친구였고 같이 같은 고등학교 같은반으로 진학해서 제가 그 두사이에 낑기게 된 것이지요.

 

이 두친구는 이야기 초반부분에 제가 살짝 언급한 남녀공학 중학교인 운암중학교 출신이라

 

여자아이들을 많이 알고 있었습니다.

 

흐흐흐......

 

그래서 이 친구들과 같이 노래방을 자주 다녔었지요.

 

마침또 그 친구들도 노래부르는것에 대해 관심있고 재미도 있어해서 본인들끼리 취미로 다니다가

 

취미맞는 제가 낑겨서 같이 다녔었죠.

 

토요일이였나?? 갑자기 열이가 그러더라구요. 오늘 노래방에 우리셋이 가는데 내 친구 2명온다는데 괜찮??

 

그래서 저는 ㅇㅇ 라고 했고.

 

그렇게 오전수업을 마치고 즐거운 주말을 만끽하려 노래방에가서 열심히 열창하는데

 

문앞에 2명의 그림자가 움직 움직 하더니 문을열고 들어옵니다.

 

저는 적잖히 당황했지만 뭐 이내 쿨한척 노래불렀지요.

 

왜냐면. 다음화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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