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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시간에 밥 먹으러 다녀오는데 공기가 다르더라구요.
물론... 미세먼지로 인해 상쾌하지는 않았으나, 봄이 성큼 다가온 느낌적인 필링.
이러다가 어느 날에는 꽃샘추위가 급히 왔다가 다시 여름이 오겠지요?
2018년의 첫날에는, 벌써 2018이라는 말도 안되는 숫자를 맞이하는건가 실감도 안나고
어릴 때 저는 2020년이면 이 시대가 정말이지 엄청난 미래사회가 되어 있을 줄 알았거든요. ㅎㅎ
어린 시절 상상처럼 날으는 자동차가 상용화되었다거나
이웃나라 여행가듯 우주여행을 간다거나,
영화 터미네이터같은 AI에 잠식된, 어린 시절의 제가 상상했던 그런 미래가 아니어서 다행인건지.. ?
물론 예전에는 상상도 못한 기술들이 가득한 시대긴 하지만요. ^^
2020 원더키디라는 SF 애니메이션 보신 분 있으세요? ㅎㅎ
그 만화가 저의 2020년을 암울한 느낌으로 상상하게 했었는데.. ㅎ
은하철도 119의 아류같은 느낌은 만화였달까요..ㅎ
어둡지만 나름 철학적이었던 만화였던 걸로?
그러고보니 미세먼지 나쁨의, 다른 의미로 암울한 미래시대이긴 하네요. ㅜㅜ
그래도 봄입니다..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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