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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랑 스테이크를 먹을 예정이에요 ㅎㅎ
스테이크는 언제 먹어도 참 맛있지만요~
그 중에서도 언제 가장 맛있었지? 싶은데...
여자인 경우 남자친구( 남자인 경우 여자친구) 랑 먹는 스테이크 ...아닌가요??ㅋㅋㅋ너무 개인적 기준인가요..?
스테이크 먹을 때면 이 가격이면 다른거 배터지게 먹겠다!아깝다! 하면서 후회하는 친구들에 둘러쌓여 있는 제 환경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ㅎㅎ
제 친구들은 유독 한식파다보니 스테이크 먹으러 가는 경우도 드물기도 합니다.
정말 간혹 가다가 스테이크 먹으러 가면 먹으면서도 계속 툴툴 툴툴..( 이 가격이면 다른거 먹겠다, 야 스테이크 먹었더니 느끼해서 김치 먹고싶다. 등등) ㅎㅎ
이런 녀석들이랑 함께이다보니 맛있는 스테이크도 입맛 달아날 지경...ㅠㅠㅠ
그래서인지 남자친구랑 와인에 먹는 스테이크는.. 특별히 맛있는 스테이크집이 아니더라도 걍 집에서 구워먹어도 맛나더라고요.
근데... 그 남자친구는 벌써 바이바이한것도 오래 전이네요..............
이제는 소개팅도 가뭄에 콩나듯, 너무 간간히 들어오는데다
그나마도 마음에 맞는 분을 만나기가 참 힘이 들어요 ㅠㅠㅠ
과연 스테이크를 남자친구와 함께 다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날이 올까요.... 그럴까요...
날씨는 너무 너무 좋은 5월의 금요일인데다, 저는 지금 스테이크를 먹으러 갈 예정이지만,
어쩐지 우울핱네여.......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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